지경부, ‘제4차 아시아 그린IT 포럼’ 성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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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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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개최된‘제4차 아시아 그린IT포럼’이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의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그린비지니스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등 아시아 9개국 정부 및 기관담당자·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국의 그린IT 산업과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분야의 추진사업, 적용 사례 등의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아시아 9개국을 중심으로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토론을 했다.

김종주 지경부 녹색성장기후변화정책과 과장은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와 산업정책’의 기조강연에서 “한국은 에너지공급측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어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녹색성장산업을 위한 전략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번째 기조강연인 ‘일본의 그린IT를 활용한 아시아지역의 에너지진단 사업추진 성과’에선 야수시 수미타니 일본 경제산업성 과장은 “모든 경제 및 사회활동에 생산성과 효율을 도모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린IT”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정부는 에너지효율기기 보급을 위한 정책을 제시해 왔다. 미국·유럽과 협력을 통해 DPPE(Data center Performance Per Energe) 메트릭을 세계 표준으로 정하고, 아시아 각국의 에너지 절약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시아 9개국 발표에서는 김진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녹색경영지원센터장이 “환경 분야에서도 복지개념을 접목한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산업구조에 있어 서비스업은 점차 강화될 추세이기 때문에 제품의 전 과정에 시스템 혁신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끝으로 팽정국 한국그린비즈니스협회 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지원 창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경부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토대로 2020년까지 30%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분야에서도 2030년까지 46% 상승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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