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정항목은 자동차 운행 때 주로 발생해 오존과 산성비의 원인이 되는 이산화질소(NO2)로, 시는 측정 후 대기 질이 안 좋은 지점에 대해 인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점검ㆍ단속했다.
측정 장소는 도로변 110곳과 확교 100곳, 주택 60곳, 공원 30곳 등 총 300개 지점으로 측정은 같은 시간대에 이뤄졌다.
시는 자동차 다음으로 이산화질소를 많이 배출하는 건물난방 연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환경부와 협의해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시는 시내에 설치된 46개 측정소에서 대기오염도를 측정해 기후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cleanair.seoul.go.kr)와 서울시 모바일 홈페이지(m.seoul)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김현식 시 기후대기과장은 “서울시내 이산화질소 농도가 점차 감소하는 추세라 올해 연평균 농도가 대기환경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평소 대중교통 이용과 승용차요일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후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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