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다문화센터 '다린', 새 운영기관과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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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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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해 6월 설립한 다문화가정 문화공간 '다린'이 새로운 운영기관 (사)세계선린회와 함께 새 출발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 삼선교지점 3층에 위치한 다린은 하나금융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만든 다문화 이웃들의 공간이다.

설립 후 다린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하나 글로벌 금융경제교육 △서울하나 토요베트남학교 △다린 특강 △지구마을 문화여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다린은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음악, 춤, 사진, 미술 등 문화예술을 주제로 동호회를 조직해 활동하도록 지원해왔다.

아울러 하나금융의 금융전문가들은 다린에서 이주민들이 접하기 어려운 금융정보를 교육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적응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역주민들과 이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다문화 프로그램 제안을 받아 지원할 것"이라며 "국가별 커뮤니티나 다문화 동아리에 공간을 빌려줘 문화적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선린회는 1992년 설립 이래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등 저개발국가 빈곤층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상황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다문화가정 교육, 외국인근로자센터 운영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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