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이상' 나로호 정밀검사…이번 달 발사 어려울 듯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부품 이상으로 발사가 중단된 나로호(KSLV-I)에 대해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27일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들은 이날 오전9시부터 결함 분석 작업을 위해 나로호를 종합조립동 거치대로 옮기고 정확한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앞서 나로호는 발사를 5시간 앞둔 전날 오전 10시께 발사 준비가 중단됐다.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헬륨가스를 주입하다 고압가스가 새는 것을 막는 지름 30cm 크기의 고무링이 파손됐다.

하지만 수리를 마쳐도 나로호를 발사대로 다시 옮겨야 하기 때문에 발사까지는 3일 이상이 소요돼 이달 중 발사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무리하게 재발사를 추진하지 않고 철저하게 보완한 후 재발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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