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문화산업분야, 경제 잣대로만 보면 안돼"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7일 "정부가 문화산업 분야 등 모든 분야에 대해 경제적인 잣대로만 판단한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브로드웨이 시네마에서 열린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간담회장에서 영화 제작인들과의 만나 우리나라 영화 시장의 문제점과 제작현장의 고충,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느 정도 경제적인 잣대가 필요하지만 지나치면 부작용이 많이 나타난다"면서 "열심히 일하는 분들이 스스로 자존감을 살릴수 있고 경제적인 효과와 별개로 국의 선양 할 수 있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된다면 모든 분야의 균형적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경제적인 잣대로만 보지 않겠다"면서 "다양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패널로는 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처스 대표, 이수정 깔깔깔 희망버스 감독 그리고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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