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브로드웨이 시네마에서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야기하다’란 주제로 영화 제작인들과의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최근 이슈로 떠오른 대기업 수직계열화에 대해 “영화 뿐만 아니라 문화 산업분야에 퍼져있는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러한 문제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정부권한 밖의 문제인 만큼 정부는 제도적 측면과 공정한 거래를 감시하는 행위자로서의 역할과 같은 근본적인 개선을 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무섭게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우리나라 경제는 앞으로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돼 있다”면서 “대기업과 정부 위주로 돌아가는 경제를 중소기업 또는 경제주체들이 제대로 뜻을 펼칠 수 있게 지식기반 또는 민간 자율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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