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북동부와 북부 지역 11개 주에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최소한 4시간 동안 정전이 계속돼 최소 3천200만 명이 피해를 봤다.
정전으로 대부분의 도시에서 식수 공급이 중단되고 병원 업무에 차질이 생겼다. 상점과 음식점 등에서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는 등 사회적 혼란도 초래됐다.
정전은 북동부 토칸칭스 주에 있는 변전소의 회로에 문제가 생겨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공군기로 10여 명의 전문가를 급파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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