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29일 기존 라면과 고추장 보다 더 매운 매운맛 PL상품 2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삼양식품과 사전기획을 통해 청양고추보다 20배 매운 멕시코 하바네로 고추로 만든 '도전 하바네로 라면'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매운맛 표기 기준 스코빌지수(SHU : Scoville Hot Unit)가 5930SHU로 신라면(2059SHU)보다 2배 이상 높다.
이와 함께 이마트는 기존 판매 중인 고추장보다 한 단계 더 매운 고추장도 새롭게 출시한다.
이마트는 기존 매운맛, 아주 매운맛, 무진장 매운맛 3단계로 나눠 판매해왔다. 하지만 무진장 매운맛 매출이 매년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을 감안, 한 단계 더 매운 고추장을 선보였다.
'화성인도 울고갈 매운 고추장'은 베트남산 고추를 사용해 일반 고추장보다 3.5배가량 맵다.
조기준 이마트 가공식품팀 바이어는 "경기 침체일수록 입맛을 자극하는 매운 음식을 찾는 경향이 많아져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매운맛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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