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지는 송파구 문정동 83-23번지, 마포구 연남동 487-35번지로 최근 공사가 거의 마무리됐다.
문정동 원룸주택 31가구는 전용면적 14㎡ 규모로 8호선 장지역과 문정역에서 5∼7분 거리의 역세권이다. 연남동 원룸주택 30가구(전용 13.4㎡)는 홍익대·연세대·이화여대·서강대 등과 가깝다.
이번에 공급하는 ‘박원순표 임대주택’인 공공원룸주택은 기존 주택지 내 유휴 시유지를 활용해 생활편의시설, 대중교통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임대주택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문정동 원룸주택 31가구 중 15가구는 중소제조업체 근로자와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나머지 16가구는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1인 가구로 1순위는 월별 소득금액의 총 합이 212만4300원 이하, 2순위는 212만4300원 초과 297만4300원 이하가 대상이다.
연남동 원룸주택은 서울소재 대학 재학생들에게 수급자자녀와 차상위계층의 자녀, 부모의 소득이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70%이하 순으로 공급된다.
임대료는 문정동의 경우 보증금 2255만원에 월 15만800원으로, 연남동은 보증금 100만원을 기준으로 수급자 자녀 월 13만3000원, 비수급자 자녀 월 16만원으로 책정했다.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의 입주신청은 1순위가 11월12∼14일, 2순위는 같은 달 15일에 각각 받는다. 연남동은 5일부터 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정동 공공원룸주택은 다음달 9일부터 11일까지 대상 건물에서 모델하우스를 운영한다. 연남동은 아직 공사가 완료 되지 않아 공사가 완공되는 12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갑규 시 주택건축정책관은 “앞으로도 시유지를 활용한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시민의 주거복지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청희망자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인터넷으로 청약할 수 있다. 자세한 청약자격과 입주자 주의사항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SH공사 콜센터(☎1600-345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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