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7일, 28일 양일간 상하이에서 중국정부가 개최하는 중국 현지 유학박람회 ‘China Education Expo 2012’에 도내 12개 대학과 함께 참가했다.
‘China Education Expo 2012’는 중국에서 개최되는 유학박람회 중 최대 규모로써, 베이징을 시작으로 서안, 상하이 등 7개 도시를 순회하여 개최된다.
이번 상하이 유학박람회에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2개국 250여개의 대학이 참가해 중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열띤 유치 활동을 펼쳤으며, 이틀 동안 약 3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에서 주도해 강남대, 가천대, 경인교대, 단국대, 아주대, 용인대, 을지대, 한양대, 협성대, 한국산업기술대, 김포대, 신흥대에서 참가해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유학생 지원 정책과 경기도내 대학을 알리고 우수한 중국인 유학생을 현장에서 유치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는 도 홍보부스와 대학 홍보부스를 함께 만들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세계 각국의 대학 관계자들과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경기도와 경기도 소재 대학들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홍보 동영상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이 소재하고 있는 대한민국 중심지이며 경기도내 대학에서는 중국 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혜택 및 다양한 지원들을 하고 있다“며 “많은 중국인 유학생들이 경기도에서 공부하고 세계로 나가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 유학 박람회에 현장을 방문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세계 각국의 대학 홍보 부스와 경기도 및 도내 대학 홍보 부스를 일일이 방문해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행사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최 부지사는 “중국에서 매년 약 33만명이 해외 대학으로 유학을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중국 유학생 유치에 적극 활용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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