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개통 1주년을 맞은 신분당선(DX LINE, 사장 송재윤)이 28일부터 11월 3일까지를 'DX주간'으로 지정, 가수 세븐·거미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신분당선은 지난해 10월 28일 개통한 국내 최초 무인지하철로, 강남~판교~정자 구간을 운행하고 있다.
28~30일 퇴근시간 이용고객에게는 주간행사 이벤트 정보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들어간 우리 밀 쿠키와 뮤지컬 초대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다음달 1일 오후 8시 판교역~강남행 열차에서는 개그우먼 박지선과 개그맨 박영진이 신분당선 이용고객들과 만나는 게릴라 데이트가 열린다. 2일 오후 7시 판교역 대합실에서는 YG패밀리 세븐과 거미의 콘서트도 펼쳐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3일 오전 10시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분당선 무인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열차내 과학교실'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29일 오후 2시 판교역 대합실에서 실력 있는 가수들이 출연하는 SBS라디오 컬투쇼 등이 공개생방송으로 열린다.
송재윤 신분당선 사장은 "개통 이후 무사고 운행으로 강남역과 정자역 사이를 16분대로 좁혔을 뿐 아니라 중전철(지하철) 최초로 무인운전 기술을 도입해 국내 철도 기술발전의 한 획을 그었다"며 "단순한 대중교통이 아닌 시민이 찾아오고 싶은 휴식공간으로서 고객편의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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