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세종시에서 열린 대전시당·충남도당·세종시당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데 이어 전북 선대위 출범식과 광주·전남 선대위 출범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그는 충청권에서 "대전·충남·세종시는 참여정부에서 공을 많이 들인 만큼 이명박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라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인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전북에서는 "낙후된 만큼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고 강조하며 '전북발전 2.0을 위한 5대 과제'를 제시했다.
5대 과제로는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의 허브 △새만금과 부안 일대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 △전북 혁신도시를 세계 바이오산업의 선도 지역 △전주를 아시아의 식품수도로 발전 △전주·완주·익산·정읍 일대를 농생명·식품 그린밸리와 글로벌 탄소밸리 중심의 연구개발특구로 지정 등을 제시했다.
전남에서는 "이명박 정부는, 참여정부가 추진한 (지역)사업들을 대놓고 무시했다"며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사업, 혁신도시 사업을 최대한 지원하겠다. 표류하고 있는 광주~목포 간 KTX 건설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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