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11월 중순 이후 발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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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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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나로호(KSLV-I)의 발사가 다음달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 일정을 논의할 발사관리위원회 회의를 29일 오전 개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항우연 관계자는 “한국과 러시아 기술진이 27일 비행시험위원회(FTC)를 열어 전날 발생한 발사체 하부 연료공급라인 연결포트(CD-2) 내 엔진제어용 헬륨공급부 실(seal) 파손 원인에 대해 논의한 결과 기술적으로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실 파손으로 인해 연결 포트 사이의 틈이 발생했는지, 아니면 틈이 발생해 실이 파손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한·러 양국은 파손된 실을 모스크바로 보내 추가정밀 분석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발사관리위 개최일이 29일로 미뤄짐에 따라 나로호 다음 발사 예정일은 11월 중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해사기구 등에 새 예비발사일을 통보해 확정하는 데는 통상 7∼10일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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