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컨테스트'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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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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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국제로봇컨테스트' 가 나흘간의 치열했던 열기를 뒤로한 채 28일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2개 대회, 43개 종목에 대해 대통령상 3점, 국무총리상 2점, 장관상 32점 등 상장 289점과 함께 상금 6500만원이 수여됐다.

올해에는 각 세부대회별로 학생, 교사, 일반인 등 총 4000개팀(7000명)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전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선발된 1200개팀(2000명)이 본선 대회에서 각 분야의 최강자를 가렸다.

영예의 대통령상은 ‘휴머노이드로봇대회’창작부문에서 종합 우승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RND스피릿팀, ‘지능형 SoC로봇워’HURO Competition(장애물 통과) 부문에서 상명대학교의 AOP팀,‘그랜드챌린지’ 로봇기술대전 부문에서는 로보티즈가 차지했다.

특히, 대통령상의 훈격 뿐 아니라 대회 난이도로도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HURO-Competition종목의 경우, 영상인식과 센서인식을 이용해 장애물을 회피 또는 미션을 수행하게 되는데, 미션의 빠른 수행 및 미션통과 횟수·난이도에 따라 순위가 결정됐다.

국무총리상의 영광은 ‘지능형 SoC로봇워’ SoC 태권로봇 부문에서 동아대학교의 데우스팀, ‘탐사로봇대회’ 탐사로봇 부문에서 경희대학교의 꿀팀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2012 세계로봇축구대회(FIRA RoboWorld Cup) 상위 6개국(대한민국, 영국, 캐나다, 대만, 멕시코, 말레이시아) 초청 경기로 세계최강 로봇축구팀들의 경기가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주요 추진목표였던 '국제화', '표준화'가 기대 이상으로 달성되며 로봇 경진대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규 종목 발굴 등을 통해 세계 최대의 경진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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