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ADB, ICT 에너지분야 협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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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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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3,000MW(90억불 규모)의 Asia Solar Energy Initative 협력방안 논의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정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과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 촉진하기 위한 범국가적 활동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동으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 오션스위츠호텔에서 ICT와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한 ‘2012 MKE-ADB ICT & 에너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문재도 지경부 산업자원협력실장, 윤여권 ADB 이사, 아시아 개도국 공무원, 기업인 등 50여명 참석한 가운데 △ICT △신재생에너지 △협력금융(Co-Financing) 등 3개 세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ICT 주제에서는 ADB의 ICT 프로젝트 현황 및 계획을 발표하고, 베트남 및 한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개도국 ICT 발전방향 및 유망 프로젝트를 설명한다.

이어 ADB의 솔라 이니셔티브(Solar Initiative),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한화 태양광의 태양에너지 현황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토론이 이뤄진다.

끝으로 협력금융 세션에서는 ADB Co-Financing 담당 국장이 직접 ADB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MIGA·수출입은행·산업은행 등 금융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포럼 둘째 날인 30일에는 제주도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와 풍력 단지 시찰을 통해 한국의 그린 IT 및 신재생에너지 기술력을 ADB 담당자 및 아시아 개도국 관계자들에 홍보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ADB가 한국의 IT와 그린에너지 산업에 매우 관심이 크다”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 기업이 ADB 프로젝트를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최근 개도국에서 발전·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ADB자금이 들어오면 프로젝트 파이낸싱이 훨씬 용이하게 추진될 수 있다”고 ADB와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ADB는 지난 2011년 ICT 및 교통 분야에 451억달러, 에너지 분야에 376억달러를 지원했고 향후 그린에너지 및 그린 IT 분야의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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