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스톰 '샌디', 美 동부 전역 피해 영향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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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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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프랑켄스톰 '샌디'가 미국 동부 전역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영향권에 진입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주말 카리브해를 휩쓸며 59명의 인명 피해를 입힌 '샌디'가 현재 미국 동부 해안으로 접근 중이며 30일 오전에는 델라웨어주 해안까지 상륙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언론은‘프랑켄스톰’샌디가 다른 두 개의 겨울 계절성 폭풍과 만나 미국 국토 전체의 30%, 약 5000만~6000만명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워싱턴DC를 비롯한 뉴욕시와 뉴욕주, 코네티컷주, 펜실베이니아주, 메릴랜드주, 버지니아주 등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뉴잉글랜드 지역의 모든 지방 정부는 일제히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샌디는 28일 오전 현재 1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으며,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 인근 해터러스곶에서 남동쪽으로 260마일 떨어진 부근에서 시속 10마일(16㎞), 최대 풍속은 시속 75마일(120km)로 북동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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