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조각가 심재현, 명성교회에 높이 18m 대형조각품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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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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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에 설치된 심재현씨의 SOLI DEO GLORIA. 사진 제공-김민호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원로 조각가 심재현(74)이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 120톤의 대형 조각품 'SOLI DEO GLORIA'를 설치,지난 26일 기공식을 가졌다.

가로 10m 세로 5m 높이 18m 크기의 이 작품은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한 총 77개의 소리 파이프로 구성이 되었고 하단부 돌은 익산 지하 450m에서 채석한 황동석 통돌로 단일작품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원석 돌(120톤) 조각작품이다.

홍익대 및 미국 오티스대학원을 졸업한 심재현은 전국 도심 곳곳에 다양한 대형조형물을 세운 작가로 유명하다. 5.18광주기념조각, 서울시립미술관 새 밀레니엄 기념탑, 대구신공항기념 대구상징물조각, 한경직목사 기념비 조각을 제작했고, 예술의전당,한국에너지관리공단, 한국전력공사, 정보통신부 중앙우체국, 동아생명, 한화, 롯데백화점, 동부금융센터 등에 작품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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