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오바마 승리 63%...미 대선 베팅사이트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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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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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미국의 도박사들은 이번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를 점치고 있었다.

2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게임예측시장 사이트 ‘인트레이드닷컴’은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63.1%,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는 36.6%로 예측했다.

인트레이드닷컴은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 확률이 지난달까지만해도 80% 정도로 높았으나 TV토론회 부진 등으로 하락하다가 최근 다시 상승했다”고 밝혔다. 두번째, 세번째 토론회에서 상대적으로 잘했다고 평가받은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바닥을 치고 다시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당선자를 결정할 선거인단 확보에서 오바마는 281명을 얻어 235명에 그친 롬니를 앞섰다. 이같은 분석은 최근 주요 언론, 여론조사기관이 주요 9개 경합지역에서 오바마가 약 다섯 지역, 롬니가 네 곳을 이기는 전망과 일치한다. 롬니가 경합지역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갖는 플로리다를 이기더라도 오하이오 등지에서 승리한 오바마가 결국 최종 승자가 된다는 시나리오다.

아이오와 전자시장(IEM) 예측시장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이 전국에서 51~52%를 얻어 롬니(48~49%)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오바마 대통령이 선거인단을 290명 넘게 확보해 당선을 확정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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