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필승! 오하이오주…오바마-롬니 49%대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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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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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열흘도 안남은 미국 대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승산이 있다고 여겨지는 오하이오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동률을 기록했다.

오하이오 뉴스 조직(ONO)이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똑같이 49%를 얻어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오차범위는 3.1%.

지난 9월 같은 여론조사에서 남성 유권자들중에서 약 1%포인트의 리드를 보였던 롬니는 이번에 무려 12포인트나 앞서고 있다고 ONO는 밝혔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전체 지지율 51%로 롬니를 앞서고 있었다.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롬니의 연습상대 역할을 했던 롭 포트만 오하이오 상원의원은 “모멘텀이 우리 쪽에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반면 오바마 캠프에서는 여론조사 하나로 모든 것을 단정할 수 없다고 폄하했다.

오하이오는 이번 선거에서 플로리다와 함께 둘 중의 한 곳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역대 선거중에서 당선자 선거결과와 동일한 유권자 투표 분포를 보인 것도 오하이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선거인단 수에서도 18명으로 플로리다 29명에 이어 가장 많다. 현재 주요 여덟곳 경합지역에 남은 선거인단수는 약 90여개. 이중 적어도 절반을 얻어야 당선에 유리하기 때문에 두 후보는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중 적어도 한 곳을 얻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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