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후 8시께 BC주 북부도시 프린스 루퍼트에서 남서쪽으로 198㎞ 떨어진 해역 10㎞ 심해에서 일어났으며“강력한 파도를 동반한 해일이 서부 연안 광범위한 지역에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었다.
이 후에도 규모 5.5과 5.1 여진이 계속됐다.
그러나 미국 캘리포니아와 오리건 남쪽 해안에서 실제 관측된 파도는 6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도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가 하와이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안 주변에 사는 주민 약 10만 명은 쓰나미 피해를 우려해 한때 고지대로 대피했었다.
태평양 쓰나미경보센터 수석연구원 제라드 프라이어는 “첫 쓰나미가 하와이에 도착했으나 예상보단 높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립기상청은 오리건주에 발령한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고 북미 지역에서는 북 캘리포니아에만 쓰나미 주의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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