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아침을 여는 오페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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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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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문화예술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재)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노재천)이 30일 오전 11시 평촌아트홀에서 아침을 여는 오페라를 공연한다.

아침음악회는 (재)안양문화예술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기획한 시즌 프로그램으로, 단돈 만오천원에 차 한잔의 여유와 고품격 클래식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10월 아침음악회는 과거 귀족문화로 향유됐던 오페라 음악으로 꾸며진다.

1부에서는 유럽의 오페라 학자들이 3대 걸작으로 꼽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만날 수 있다. 밤의 여왕의 아리아 ‘지옥의 복수심은 내 마음속에 불타오르고’, 파파게노의 피날레 곡 파파게나, 파파게노의 이중창 등 화려하고 세련된 감동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등 치명적인 매력의 무대가 펼쳐진다.

또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위트 넘치고 맛깔스런 해설도 가미돼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안양문화예술재단 관계자는 “평촌아트홀 아침음악회는 클래식 음악과 커피 한잔의 여유가 더해져 풍요로운 아침을 만들어 줄 것”이라며 “아침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주부들이 관람하면 더없이 좋을 공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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