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계열사 실적 개선 소식에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LG 그룹 지주회사 LG가 계열사 실적 개선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LG는 전 거래일 대비 2.90%(1800원) 오른 6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3분기 실적개선에 성공했으며, 향후에도 미국의 경기회복은 IT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불려 일으킬 수 있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LG그룹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화학도 중국 등 부양정책으로 인해 바닥권을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별 자회사의 개선폭 자체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LG의 관점에서는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방향성은 확실하기 때문에 결국 자회사들보다 레버리지 효과가 커지면서 주가 상승여력이 높아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