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살찐고양이, 日레코드사와 3년 계약…일본활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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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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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고양이. 유리기획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살찐고양이가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일본 활동을 시작한다.

15일 소속사 유리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살찐고양이가 일본 레코드 회사 빅터(JVC)사 그리고 매니지먼트 프로덕션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5억원 이상에 3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9월 살찐고양이는 신곡 '내 사랑 싸가지'로 데뷔했다. 당시 빨간머리와 시계춤으로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싱글 '예쁜게 다니'와 세 번째 싱글 '꿈만 같아요'로 활동하던 중 몸이 붓는 특발성 부종을 진단받아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병세는 완쾌된 상황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살찐고양이가 건강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일본 측에서 함께 일해보자는 제의를 받고 당황스러웠다. 세번의 음악활동과 치료과정을 지켜 본 일본 관계자의 지속적인 러브콜과 신뢰에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진출을 지휘하게 된 레인보우 엔터테인먼트 쿠리타 히데이치 대표는 "살찐고양이는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이나 연기까지 다방면으로 활약할 것 같다. 일본에서 활동했던 윤아처럼 훌륭한 스타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살찐고양이는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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