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술·담배...성인 수면무호흡증 주요 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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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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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비만·술·담배가 성인 수면무호흡증의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 위험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이비인후과학회는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질환인식과 건강생활 실천율을 높이기 위해 '수면무호흡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5대 생활 수칙'을 권고했다.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상기도가 막혀 정상 호흡에 문제가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성인의 경우 10초 이상 숨을 정지하거나 줄어드는 현상이 평균적으로 한 시간에 다섯 번 이상 나타날 때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것으로 정의한다.

수면무호흡증은 크게 폐쇄성·중추성·혼합성으로 분류된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90% 이상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일반적으로 수면무호흡증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을 말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숨을 쉬려는 노력은 하나 코부터 후두까지 이르는 공간이 막혀서 숨이 정지되거나 크게 저하되는 현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은 몸의 교감신경계를 흥분시켜 혈관이나 심장에 스트레스를 주며 이는 심뇌혈관질환(고혈압·심장질환·뇌경색 등)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또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면 자주 잠에서 깨므로 양질의 수면을 취할 수 없고 낮 기간 동안에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소아는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기에 있으므로 수면무호흡증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수면무호흡증의 경우 자가 진단이 어려워 코골이·주간 졸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며 "적정 체중을 줄이고 술과 담배를 끊는 것이 수면무호흡증은 물론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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