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고의 명문 여자 사립학교 브랭섬홀(Branksome Hall)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인 브랭섬홀아시아가 29일 정식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한만희 국토해양부 차관, 변정일 JDC 이사장 등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롯하여 캐런 머튼 브랭섬홀 본교 교장 등 많은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브랭섬홀아시아는 지난 15일 개교해 첫 수업을 진행, 지금까지 310명의 신입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서귀포시에 착공된 브랭섬홀아시아는 북미, 아시아 및 유럽 지역 등에서 오랜 경험과 국제 표준 교과 과정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에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한 교사 채용을 완료했다.
아울러 본교와 동일한 교육철학과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 학년에 걸쳐 IB 프로그램의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랭섬홀아시아의 글렌 라도이코비치 교장은 “제주도민과 대한민국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브랭섬홀아시아가 받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학생들이 특별한 자기만의 꿈을 찾고 이루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본교 브랭섬홀은 지난해 졸업생의 98%가 대학입학장학금을 수여 받는 등 북미 내 최상위권 학교로 손꼽히고 있으며, 해마다 세계기숙학교 협회로부터 꾸준히 상위권 내로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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