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이마트 대표, 녹색 경영 실천… 국민훈장 수훈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30일 최병렬 대표이사가 '2012 친환경산업 육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유공'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한다고 29일 밝혔다.

최 대표는 녹색 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실천으로 고객, 매장, 상품에 걸친 녹색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병렬 대표는 지난 2010년 대표로 취임한 이후, 이마트가 앞장서서 녹색 경영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마트는 업계 최초로 '비닐 쇼핑백 없는 점포'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 연간 6000만장의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였다. 더불어 빈병 환불센터 설치, 에코로봇 설치를 통한 재활용품 수거 등 재활용품 문화 확산을 실천하고 있다.

이어 녹색 매장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도 나섰다.

최 대표는 고효율 장비 도입, LED로 조명설비 교체 등 에코사업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고, RPS(신재생 에너지 의무할당제도)에 참여해 이마트 13개 점포 옥상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이마트 성수점은 환경부가 지정하는 대한민국 1호 녹색매장으로 선정됐다.

최병렬 대표는 "녹색 성장을 위해 유통업의 녹색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함께 실천하고 소비자를 통해 녹색 소비 문화를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마트는 녹색 성장을 위한 녹색 매장 만들기는 물론, 소비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녹색 소비 문화를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