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인도 부품회사서 지분투자 유치…현지 공략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0-29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만도가 인도 자동차 부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업체와 손을 잡았다.

만도는 만도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MIS(Mando India Steering Systems)사가 신주를 발행하고 인도의 자동차 부품 관련회사인 아난드(Anand) 그룹이 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도는 MIS의 지분 74%, 아난드 그룹은 26%를 보유하게 된다.

향후 만도는 아난드와 함께 인도 시장내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재 인도 자동차 시장은 인구와 경제력을 바탕으로 중국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16년에는 금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580만대 생산이 예상된다.

만도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에서의 만도 매출이 2016년에는 현재의 2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MIS는 Anand 그룹의 인사관리 및 구매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어 회사운영의 효율성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설립된 MIS는 EPS(Electric Power Steering System)를 생산하며 지난해 1,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난드 그룹은 지난 1961년에 설립됐다.

현재 인도 내에 Spicer, Behr, Takata, Valeo, Faurecia 등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사와의 합작을 통해 13개의 합작사를 포함 총 18개의 자동차 부품 관련 회사를 운영 중에 있고 2011년 500억루피(한화 약 1조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