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사륜구동 세단 ‘2013 스바루 레거시’ 출시

출력과 효율성 높인 신형 박서 엔진 탑재

2013년형 레거시 [사진=스바루코리아]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국내 유일의 3000만원대 사륜구동 세단 레거시의 2013년형 모델이 새롭게 선보인다.

스바루코리아는 더욱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추고 차세대 신형 박서엔진을 탑재한 2013년형 레거시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2013년형 레거시는 헤드라이트와 그릴, 앞 범퍼 등 전면 디자인을 날렵하게 다듬어 더욱 세련된 모습을 뽐낸다. 특히 2.5 모델은 기존 SOHC 박서엔진 대신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높인 신형 DOHC 2.5리터 박서엔진과 작고 가벼운 차세대 리니어트로닉 CVT(무단변속기)를 결합했다.

이와 함께 신형 서스펜션을 장착해 민첩성과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스바루코리아 이호재 대표는 “수입 패밀리 세단 중 주행 감성과 안전성 면에서 레거시의 경쟁력은 최고 수준이라 자부한다”면서 “2013년형 레거시를 통해 성능과 안전을 중요시하는 고객에게 스바루 브랜드를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성은 높아졌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결했다. 2012년형 레거시의 가격은 2.5 모델 3650만원, 3.6 모델 4140만원.

스바루코리아는 신차 출시를 기념해 10월 중 2013년형 레거시 구매 고객에게 차량 가격의 6~7%(2.5 219만원·3.6 289만원)를 할인 판매한다, 또 소모품 무상교환 주기를 2년에서 4년 또는 4만8000Km에서 9만6000km로 두 배 연장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