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부 700억 위안규모 태양광 산업 지원책, 국내 내수 확장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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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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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용훈 기자= 중국 태양광 산업이 미국과 유럽 무역규제로 진퇴양난의 국면에 처해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는 태양광 산업에 700억 위안의 지원을 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금속공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중국 태양광 산업은 90% 이상 해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중 60%는 유럽에, 남은 30%는 미국 및 기타 국가에 기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특히 최근 미국과 유럽이 중국 태양광 기업에 강력한 무역 제한 조치를 가함에 따라 중국 태양광산업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다.

세계 주요국들의 중국 태양광 산업에 대한 무역규제로 인해 중국 국내 내수시장의 발전은 태양광산업의 미래를 결정할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중국 태양광 산업은 태양광 발전의 높은 비용, 중국 국내 내수시장이 받아들이기 힘든 높은 전기가격, 국내 내수시장의 절대적 수요 부족, 생산 과잉 등의 문제를 안고 있어 국내 시장 확대 및 내수 진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따라 중국 정부는 태양광 산업에 적극적인 재정 지원을 하여 국내 시장 규모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 에너지국은 태양광 산업에 약 700억 위안 가량의 재정 지원을 할 것이며 현재 태양광발전의 비효율적인 스마트그리드 접근방식을 개선할 계획임을 밝혔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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