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K7이 새로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출시 예정인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의 외관을 29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K7 페이스리프트는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이후 3년여 만에 선보이는 개조차다.
K7은 지난 2009년 11월 출시되어 한달 만에 5664대가 판매되며 준중형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달까지 전세계 시장에서 총 8만3000여 대가 판매됐다.
새로워진 K7은 신차급의 전면적인 디자인 개선을 통해 한층 세련되졌다.
K7 페이스리프트의 디자인 콘셉트는 ‘하이 퍼포먼스 모던 앤 클래식(High Performance Modern & Classic)’이다.
기존 모델과 완전히 차별된 외관 디자인이 눈에 띈다.
전면은 △볼륨감있는 매쉬 타입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K 시리즈’의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보다 와이드해진 블랙 고광택 에어 인테이크(air intake) 그릴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아울러 △안개등 주위에 개성있는 크롬 몰딩을 추가해 고급감을 높이는 한편 △반광 크롬이 적용된 프로젝션 헤드 램프와 △LED 주간 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을 기본 적용해 하이테크한 전면 이미지를 완성했다.
측면은 △스포티한 감성의 트윈타입 펜더 가니쉬를 적용해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신규 디자인휠 2종(17, 19인치)을 추가하여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과 섬세한 디테일의 조화를 이뤘다.
또한 후면에는 ‘간결한 선의 조화’를 콘셉트로 디자인을 개선해 입체적이면서도 조화로운 실루엣을 완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09년 출시되어 K시리즈의 성공적인 출발을 견인했던 ‘K7’이 신차 수준으로 디자인을 개선하고 동급 최고의 신기술을 탑재해 돌아왔다”며 “‘K7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국산 준대형차는 물론, 수입차들과 당당히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