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의 세종시 이전 물류를 수행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전 물량을 운송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차량 행렬. (사진제공=CJ대한통운)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대한통운이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의 세종시 이전 물류 업체로 선정됐다.
CJ대한통운(대표 이현우)은 조달청 입찰을 통해 기재부와 국토부의 세종시 이전 물류를 맡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과천 정부청사에서 세종시 청사로 옮기는 기재부와 국토부의 이삿짐 운송을 이달 말부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기재부와 국토부의 이삿짐 예상 물량은 5톤 트럭 기준 약 1천 500여 대에 이른다.
회사 측은 “다수의 대단위 이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던 노하우와 전문인력, 장비 등을 통해 기재부와 국토부의 완벽한 이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2014년까지 계속되는 역사적인 세종시 공공기관 이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CJ대한통운은 문화체육관광부 이전을 비롯해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학교, 박물관 등의 이전을 진행했다.
특히 단일대학 기준 최대 규모였던 인천대학교의 이전시 교육 기자재, 실험장비 등 5톤 트럭 2천여 대 분의 취급 주의를 요하는 화물을 운송했으며 서울 단국대학교를 비롯해 서울대 공과대학과 명지전문대 이전을 추진했다.
또한 최근에는 해외 에어쇼에 참가한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항공기와 6천톤급 화물선 육상운송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보신각종 등 여러 특수 대형 화물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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