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통계청과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2010년 인구총조사에서 20세 이상 성인 3676만5374명 중 대학 출신은 43.2%인 1587만8204명이었다. 전문대학과 대학, 대학원의 중퇴ㆍ수료ㆍ졸업자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또 고등학교 출신은 32.5%(1193만6271명), 중학교 출신은 9.3%(342만2905명), 초등학교 출신은 10.7%(393만5106명)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은 4.3%(159만2888명)였습니다.
이처럼 고학력자가 많이 배출되면서 학력 인플레이션도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취업률은 2000년 68.4%에서 2005년 74.1%로 올랐다가 2010년에는 55.0%까지 떨어져 고학력 미취업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교육비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사교육비는 20조1266억원을 이중 초등학교 9조461억원, 중학교 6조6억원, 고등학교 5조799억원이었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교 24만1000원, 중학교 26만2000원, 고등학교 2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사교육을 받는 학생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28만4000원, 중학교 36만8000원, 고등학교 42만2000원이다.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교 84.6%, 중학교 71.0%, 고등학교 51.6%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