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1000여명, '하나고 출연 항의' 하나지주 앞 긴급집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외환은행 본점 직원 1000여명이 29일 오전 8시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지주 앞에서 긴급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 외환은행 직원들은 하나고등학교 257억원 출연을 강력히 규탄했고 IT와 카드, 해외법인 등 현재 진행 중인 통합작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IT 통합반대 투쟁을 진행하고 있던 지난 9월 중순 투쟁을 일시 중단하고, 하나지주 측의 답변을 기다렸지만 지주사 측의 입장변화는 없는 상태.

이에 외환은행 노조는 성명을 내고 “인내와 관용의 시간은 끝났으며 오늘 지주사 앞 1000여명 긴급집회가 새로운 투쟁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주사가 언론에 밝힌 바 있는 IT, 카드, 해외법인 등에 대한 통합작업을 중단한다는 명시적 선언이 없는 한 투쟁은 끝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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