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강원 원주경찰서는 아파트 놀이터에서 지적장애 여고생을 강제추행한 A(38)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48분쯤 원주시 명륜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 벤치에 앉아 있던 B(17)양에게 접근해 몸을 만지는 등의 강제 추행을 한 혐의다.
A씨는 낮에 술을 마신 채 아파트 놀이터에 갔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놀이터에 설치된 CCTV에 포착된 범행 장면을 분석하고 주변 탐문수사를 벌여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이나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아파트 놀이터에서 혼자 노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