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훔친 차를 타며 후배와 날치기 범행을 하던 부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목포경찰은 길가는 부녀자의 핸드백을 상습적으로 날치기한 A(30·여)씨와 남편 B(23)씨, B씨의 후배 C(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9시쯤 목포시 상동의 한 도로에서 길가던 행인의 명품 가방을 낚아채는 등 이달 초부터 9차례에 걸쳐 5000만원 어치의 금품을 강탈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차량 3대를 번갈아 타고 다니며 진도와 강진, 목포 등 서남권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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