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500여 명의 소재분야 국내외 정상급 연구자들과 수요기업이 참석해 첨단소재분야 기술개발동향과 최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및 사업화 방안 등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31일 열릴 ‘글로벌 소재기술포럼’에서는 앨런 허드(Alan Hurd) 미국 국무부 과학기술 정책자문위원이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연구 협력을 통한 과학기술외교‘라는 주제를 발표하고, 미국의 과학기술 외교정책을 설명하면서 국가간 연구개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수힌테오(Swee Hin Teoh) 싱가포르 난양과학기술대 교수는 ‘조직질환 치유용 바이오소재’에 대해 발표하고, 마이클 가이버(Michael Guiver) 캐나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수석연구원은 ‘연료전지용 고분자 멤브레인 소재’ 기술을 소개한다.
또한 톤 브록하이스(Ton Broekhuis) 네덜란드 그로닝엔대학교 교수는 첨단 고분자 프리미엄 케톤소재를, 아츠오 야마다(Atsuo Yamada) 일본 동경대 교수는 리튬 이차전지 소재기술로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의 개발 동향을 소개할 계획이다.
1일 열릴 ‘WPM 마케팅 설명회‘에서는 대·중·소 상생협력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 10대 소재개발 사업인 WPM(World Premier Materials) 사업 중 차세대 에너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현황을 발표하고,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차세대 에너지 소재분야에서 애경유화 이종혁 팀장은 ‘전기자동차용 전지용 탄소 및 실리콘 탄소 복합소재’를, 포스코캠텍의 송준호 팀장은 ‘고용량 고효율 리튬이차전지용 복합계 음극소재’를 코오롱기술원의 이무석 실장은 ‘연료전지 상용화 동향 및 멤브레인 소재 사업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반도체 소재분야에서는 KC의 오관웅 팀장이 ‘사파이어단결정용 고순도 알루미나 제조’를, 일진다이아몬드 황승재 부장은 ‘사파이어 웨이퍼 기판연마용 슬러리 개발’ 분야에 대해 발표한다.
이기섭 KEIT 원장은 “우리의 소재산업이 발전하면 자동차, 조선, 기계, IT 등 기존 주력산업은 물론 바이오, 항공우주, 에너지 같은 신성장산업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현재 KEIT는 기술한류 K-tech 브랜드를 도입하여 대한민국 대표기술을 만들고 있으며, 총 1조 원의 연구개발자금이 투입되는 WPM사업은 K-tech의 대표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선진기술정보 공유를 통해 대중소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상생협력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소재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산업전반의 선순환 구조로 유도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들은 국내외 소재부품 분야 개발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소재부품산업대전 전시회’ 기간 중에 개최되어 더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비는 무료며, 문의사항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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