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AP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 경영 컨설팅 회사인 BDO가 현재 해외 투자를 계획 중인 1000 개 중기업 최고재무책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유럽의 과다한 정부 부채에 대해 이들 기업인들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그리스보다 투자 위험도가 높은 나라는 이란과 이라크뿐인 것으로 집계돼 그리스의 투자 위험도가 1년이 훨씬 넘도록 내전이 지속되고 있는 시리아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BDO 최고 경영자 마틴 반 로켈은 “기업 최고재무책임자들은 갈수록 남유럽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 지역 일부 국가는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중동국가들 만큼 위험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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