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기기 수요 확대로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세 지속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 수요 확대로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D램익스체인지가 발표한 10월 하반월 낸드플래시 64Gb(기가비트) Gx8 MLC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5.52달러로 상반월(4.99달러)보다 10.62% 상승했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말 최저치인 3.84달러를 기록한 이후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10월 상반월에는 17% 이상 급등하는 등 최근 한 달 동안 30% 가량 올랐다.

이는 임베디드 멀티미디어카드(eMMC), 임베디드 멀티칩패키지(eMCP),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내 저장장치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수요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낸드플래시 32Gb 4Gx8 MLC는 10월 상반월과 같은 2.59달러를 기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공급업체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공급량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구매 기업들은 신제품 출시로 재고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다음달에도 낸드플래시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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