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버스정류장에 자동화기기(ATM)를 설치하는 새로운 융합점포를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29일 인천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앞 버스정류장에서 김규태 기업은행 수석부행장과 김진영 인천시 정무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버스승강장' 1호점 개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유동인구가 많고 노후된 정류장을 깔끔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한켠에는 ATM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이 멀리 떨어진 은행에 갈 필요 없이 출·퇴근 길에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은행 측은 또한 이 승강장에 버스 도착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내버스 운행정보 시스템(BIS)도 구축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까지 부평역과 동인천역 등 인천 주요지역에 있는 버스정류장 35곳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을 설치하고 추후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공중전화부스와 ATM을 접목한 융합점포를 앞서 선보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