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인천 북항 배후단지 기반시설 조성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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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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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2억원 투입, 29.2% 인천시에 기부채납

한진중공업이 인천 북항 배후단지 기반시설 조성 공사의 첫 삽을 떴다. 사진은 29일 오후 3시에 열린 착공식. 착공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과 송화영 한진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제공 = 한진중공업]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한진중공업이 29일 인천 북항 배후단지를 공원·녹지 등의 기반시설로 조성하는 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1월 준공업 지역 137만9112㎡ 및 상업지역 18만5750㎡의 용도변경이 통과된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기반시설 조성은 한진중공업이 602억원을 투입해 시공하며 공사 기간은 24개월이다. 한진중공업은 이중 29.2%인 45만6411㎡를 기반시설 조성이 끝난 뒤 인천시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시가 기부받는 땅은 준공업지 36만3536㎡(27.6%)와 상업용지 9만2875㎡(50%)로 공시지가 564억원, 감정평가 1954억원 선이다.

기반시설이 완공되면 한진중공업과 인천시는 대규모 창고·물류터미널 등과 함께 LED·바이오 등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중고자동차 수출입 및 매매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북항 배후단지와 북항 항만을 연결하는 체계적인 도로망이 구축돼 물류 네트워크의 기능 극대화와 물류 운송비 절감이 가능해진다. 북항 주변 간선망인 제1경인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와 직접 연결돼 물류 및 수입화물을 수도권으로 신속하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대규모의 공업기능을 갖추게 될 북항 배후단지가 활성화될 경우 약 1만4000명의 상근인구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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