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21세기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디자인경영 선도 기업, 지자체 및 산업발전의 주역”에게 수여하는‘대한민국 디자인계 최고의 영예’로서, 특히 디자인경영 부문은 지금까지 LG생활건강(2003), 기아자동차(2008), 애경(2009) 등 대기업이 주요 수상자였던 만큼, 출판도시입주기업협의회의 대상 수상은 매우 이례적이다.
출판도시가 2011년부터 경기도와 파주시의 예산을 지원 받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책방거리 환경 디자인 성과가 국가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책방거리 조성은 세계적 출판문화 클러스터인 출판도시가 산업단지라는 한계로 인해 방문객이 찾지 않는 도시를 출판사 유휴 공간에 책방을 열고, 가로환경을 개선해 방문객 편의를 제공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도시 활성화 사업이다.
2011년 환경디자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사인시스템, 버스쉘터 디자인, 환경조형물, 방문객 쉼터 조성과 책방 40여개가 문을 열어 책 판매는 물론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운영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늘어 출판도시 활성화 기틀을 마련했다.
2012년에는 연말까지 책방이 몰려 있는 광인사길 350미터에 보행자를 위한 테마거리를 만들고, 나머지 구간 700미터는 2013년에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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