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선대위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박 후보가 근거 없는 북방한계선(NLL) 신북풍 공세가 먹히지 않자 ‘여성대통령 혁신론’을 들고 나왔다”며 “박 후보가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사회정치적‘인 여성으로서 여권신장, 양성평등에 무슨 기여를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박 후보는 국회의원 15년동안 여성 관련 법안을 단 한 건도 대표발의한 바 없다”며 “임금 차별로 힘겹게 일하는 직장여성의 애환을 체험해 본 적도 없고, 가정주부의 삶도 모른다. 오로지 공주로서 떠받들어지는 삶만을 살았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박 후보는 평소 ’성희롱당‘이라는 별칭으로 불려온 새누리당 대표로서 문제 의원들에 대한 조치를 어떻게 해왔는지도 되돌아봐야 한다”며 “여성 대통령 혁신론을 외친다고 여권이 신장되고 양성평등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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