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생명의 정치'를 조금 읽고 왔는데 정치가 여성안에서 태어나고 수평적 네트워크가 낡은 정치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강 전 장관이 말한 수평적인 네트워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복잡한 현대 사회에서는 어느 한 사람이 알거나 결정을 하면 우려에 빠질수 밖에 없다"며 "한 사람이 수직적으로 모든 것들을 결정하고 내려지는 구태연한 사고방식보다는 많은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이해하고 그것들을 수평적으로 다 모아서 함께 결론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잘못된 국가권력이 잘못된 정치 집단과 얼마나 생명을 억누르고 위협해 왔는지 또다시 깨달았다”면서 “강 전 장관이 국가권력의 습성을 성찰하고 국민의 힘으로 되돌리기 위한 근본적인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하는데 동의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리더는 과거엔 앞에서 끌었지만 이제는 뒤에서 밀어야 한다”며 “예전엔 결정을 내려주는게 리더였다면 이제는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밀어주는 사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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