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상은 31일 소환 예정… 김백준·김인종도 소환 임박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이광범 특별검사팀이 오는 31일 오전 10시 이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79)을 소환해 조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와대 재무관으로 일하며 부지 매매를 담당했던 김태환씨는 배임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30일 재조사 받는다. 특검팀은 “이 회장을 당초 내일 소환하려 했으나 이 회장 측 사정상 미뤄져 모레 오전 소환으로 조율됐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 회장에게 30일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이 회장 측은 건강상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시했다. 이 회장 측은 “건강이 좋지 않다. 중국 출장도 컨디션이 좋은 날을 골라 다녀온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에 대해 ‘혐의 없다’며 고발을 각하하고 시형씨와 대통령실의 토지 매매금액을 배분한 김인종 전 대통령 경호처장에 대해서도 업무상 배임죄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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