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제주 올레길을 혼자 걷던 30대 여성 탐방객에게 흉기를 든 강도가 나타나 돈을 뺏기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오후 2시30분쯤 제주올레 14-1코스를 혼자 걷던 A(34·여)씨가 강도를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이 자신을 흉기로 위협해 3만1000원을 빼앗아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이어 "강도가 돈을 뺏고 나서 '올레길을 혼자 다니지 마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며 용의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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