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29일 오후 9시39분 월성 1호기가 정상 운전 중 터빈 정지 신호에 의해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월성1호기는 가압중수로형 67만9000kW급으로서 지난 82년 11월에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 원자력 출력은 60%를 유지중이며 발전기만 정지된 상태다.
한수원 측은 “월성 원전 1호기 원자로는 터빈·발전기만 정지됐을 뿐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정지된 원인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수원은 올 11월 설계 수명 30년이 끝나는 월성원전 1호기를 10년간 연장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지만, 환경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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