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영향 항공편 1만2000편 취소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허리케인‘샌디’가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29일(현지시간)을 전후로 1만2000편에 달하는 항공편이 취소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 뉴욕의 제이에프케이(JFK)와 라 과르디아, 뉴왁 등 3개 공항에서 각각 1000여편,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1220편 등 모두 7016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30일과 31일 예정돼있던 3386편과 147편의 비행도 이미 취소된 상태다.

미국을 통하는 타국 항공사들의 항공편도 일제히 취소됐다. 유럽항공관제청은 유럽과 미국을 오가는 500편의 항공편 중 300편이 취소됐으며 29일 오후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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