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에스맥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45%(500원)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외국계 증권사인 비엔피를 통해 3만5000주 이상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스맥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1125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58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하회 원인은 매출은 원재료 공급 부족으로 태블릿PC용 터치패널 출하량이 예상보다 줄었고, 영업이익은 단가인하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동사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1%, 42% 증가한 1364억원, 82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출증가는 태블릿PC향 터치패널 물량이 신모델 출시로 전분기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 증가는 단가인하폭 축소와 ITO내재화 비율 증가 (3분기 매출의 30%에서 4분기 40% 예상)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2013년까지 이어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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