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수출기업 환위험 관리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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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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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경부와 공동으로 환위험 관리 설명회 개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조계륭·K-sure)는 30일 경기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경기도 소재 중소·중견 수출기업 외환실무자 60여명을 초청, 환위험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외환시장 정보부족, 환위험 관리전략의 부재, 2008년도 KIKO 등 파생상품거래가 가져온 막연한 거부감으로 환위험 관리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중소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최근 환율하락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지경부의‘최근 수출입 동향 및 대응방안’, K-sure의 ‘수출촉진을 위한 금융 지원방안’, 스탠다드차터드은행의 ‘외환시장 동향 및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전략’에 대한 강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여 수출기업들의 환위험 관리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시간도 가졌다.

K-sure는 경제침체에 따른 무역환경 악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초단기 집중 수출지원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한편, 중소기업 환위험관리지원을 위해서도 환변동보험 연간 가입한도 확대(수출실적의 60%→70%), 중국 위안화 상품도입 등 제도보완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스탠다드차터드은행의 오석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전략’ 주제발표에서 “스페인·그리스 구제금융 문제, 미국의 재정절벽 등의 변수가 존재하고는 있으나, 원-달러 환율은 내년 까지 하락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인 수익 관리를 위해서는 일정부분 헤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지경부의 조영태 수출입과장은 “유럽재정 위기 등 세계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우리기업의 수출여건이 좋지 않다”며 “오늘 설명회에서 소개된 환율동향 정보와 환위험 관리전략을 잘 활용해서 애써 수출하고서도 손해를 보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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