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 31일 소아암 전문지원센터 캠페인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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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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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 코엔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현영이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다.

31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소아암 전문지원세터'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갖는다. 현영은 이날 참석해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이날 행사에는 현영, 정진옥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신희영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 이예나(여,7세,악성림프종), 김보미(여,6세,버킷림프종) 소아암 어린이 홍보대사가 참석한다.

소아암은 만 18세 미만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암이다. 매일 4명의 어린이가 소아암 진단을 받고 한해 1만명의 어린들이 암치료를 받고 있다.

문제는 지방에 거주하는 환자들이 서울에 서 치료를 받는 것이다. 지방 소아암 환우는 숙소가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사회복지모금회는 총 5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지방 소아암 환자의 쉼터와 함암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아암 전문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영이 홍보대사를 맡게 된 것은 기부단체 서울 사랑의 열매 아나소사이터 회원(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의 모임)일만큼 나눔활동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현영은 "아이들이 좋아해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 참여할 생각이다"면서 "많은 이들이 모금에 동참해 소아암 환우들이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약식 이후에는 현영씨가 가명유치원 30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사랑의열매회관 1층 나눔문화관에서 나눔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소아암 전문지원센터설립을 위한 공동캠페인은 2013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ARS 모금 및 거리 모금 등을 통해 기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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